10년 넘게 어학원 강사 하신 분들의 말을 빌려오자면 영어도 모국어 실력이 좋은 사람이 잘하게 됩니다. 일단은 모국어 발달에 집중해야 이후 모국어가 주춧돌이 되어 영어 기타 외국어까지 잘할 수 있는 것입니다. 영어 조기교육이 가장 적당한 시기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4학년 시기가 가장 좋습니다.
영어 조기교육 3~4세 바람직하지 않습니다.
육아 전문가, 영어 교육 전문가들 역시 영어 조기교육에 대해선 부정적인 의견이 많습니다. 아이들의 지능은 보통 부모의 영향을 받아 태어날 때 타고납니다. 그러나 이후 아이들이 습득하는 논리적 사고력, 창의력, 언어 발들은 태어나고 나서 가장 큰 영향을 받습니다.
언어발달은 두돌 이전에 습득하는 것이 너무너무 중요하며 이 의견에 대해선 이견이 없습니다. 첫 6개월까지 언어를 담당하는 언어 중추가 50% 발달이 완료되며 이후 두 돌 이전까지 90% 언어 발달의 틀이 완성됩니다. 이때 형성된 언어발달의 틀을 중심으로 성장하면서 살을 붙여가며 형성됩니다. (너무 중요한 시기에 영어와 한글을 번갈아 가르치면 아이는 혼란스러워하며 언어발달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. )
이 시기에 모국어를 통해 즉, 한글을 통해 단단한 나무 뿌리처럼 모국어를 형성해주어야 이를 기반으로 아이가 초등학교 올라가서 영어를 배울 때 가장 효과적으로 효율을 낼 수 있습니다. 모국어를 통해 제대로 두뇌가 발달되어야 되는 시기입니다.
그래서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부모님들은 아이가 우리말인 모국어를 배우고 능숙하게 표현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아이들 평생을 통해서 제일 중요한 교육입니다. 이부분 너무 중요합니다. 거듭 강조드립니다. 밑줄 쫘악 그어주세요.
다른 어머님들은 영어 유치원 보낸다고 시간 쓰고 돈 쓰고 또 그거보고 조급해하고 아이에게 훗날 뒤쳐질까 봐 죄책감 느끼실 필요가 없습니다. 걱정 마세요. 모국어만 신경 써줘도 우리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영어를 공부한다면 영어유치원 다녔던 아이들 수준 금방 따라잡게 됩니다.
조기교육이 자신감과 창의력발달에도 해를 끼칠 수 있다.
아이가 아이의 생각을 아주 효과적으로 표현해야 되는 시기에 다른 언어를 배워버리게 되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데 있어 답답해할 수 있으며 자신감도 손상받을 수 있습니다. 어린 나이여도 아이 사고 과정에서는 감정도 느끼며 복잡한 과정을 거치는데 모국어를 제대로 배웠다면 이걸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. 그러나 외국어를 노출시켜버리면 아이가 제대로 표현하지도 못할뿐더러 억지로 생각하게 돼 사고력과 창의력에 좋지 않은 결과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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